정암 탐정사무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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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찌의 학습기록표가 이틀만 칠해져있다니! 사실 주말에 집에 있었다면, 5일 충분히 채웠을 것 같은데요~ 지난 주말엔 행복하게 여행을 다녀왔으니 공부보다 더 많은 걸 얻었다고 생각해요 : )

지난 주에 새로 읽어준 책은

변비 탐정 실룩! 개냥이만큼 쏘핫한 반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아라하며 읽고 있어요 :)

월화에는 엄마가 읽어줬고, 그 이후로는 두찌가 계속 꺼내다 읽었습니다.
1학년인 둘째는 뭐 일주일에 요정도 책 2권만 잘 읽혀도 학습이 절반은 성공한 기분이네요~? > <

듣기는 계속 프레스 스타트. 엄마랑 HMH도 3권 읽었어요.

첫째는 단어 쓸 생각 전혀 없었는데, 둘째는 뭐라도 쓰려고 꼬물거려요. 영유 다닌 똑똑이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겠지만, 하루에 30분 정도씩 책 읽고 요렇게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는 자체가 마냥 기특합니다.

재미 없어도 매일 1권씩 읽자구 두찌 :) !

듣기도 좀 다른 거 들었으면 좋겠지만 재밌다고 깔깔거리며 들으니. 지겨워할 때까지 들으라고 두려구요~

책을 못 읽어서 이틀치만 성공했지만 사실 문제집 분량은 거의 5일치 채운 두찌.

단어 시험 세상 야무지게 보고.

파닉스 워크북도 풀어서 한 권 뚝딱.

플라토는 어느덧 B2 까지 끝!

쏙셈도 간간히 풀고 있고.

최상위 1-1도 거의 끝나갑니다.
졸면서 풀어서 다 틀리기도 하고 "이게 뭐라는 거야???????" 라는 질문도 여러번 하는 최상위 문제집이지만 ㅋㅋ ㅠㅠ 그래도 열심히 풀며 뿌듯해하는 게 귀여워요.

세토독 푸는 게 좀 느렸는데- 형아가 옆에서 보다가 "나는 지금 너 나이 때 A단계 풀었는데~"했더니 불 붙어서 열심히 달리고 있어요 ㅋㅋㅋ 형아 따라잡을 거라구요~

문제집 풀 때 엄청 틀리면서도 잘 아는 건 공부고 모르는 건 없다는 아들 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으면서도 귀엽습니다 ㅋㅋㅋㅋ 지난 주엔 엄마가 아픈 날도 있었고 주말에 여행 가느라 정신도 없어서 이래저래 학습을 놓쳤는데요.
3주간 많이 풀려 있었으니 이번 주부터는 좀 바짝 ! 학습모드로 다시 만들어 놓으려고 합니다 :) 이번 주말은 계획 무 !!! 학습이 1번이닷.